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류 원리 (문단 편집) === 미세 조정된 우주(Fine-tuned universe) === 요약하자면 우주를 이루고 있는 기본적인 물질과 천체 구조들, 그리고 더 나아가 생명체들은 우주의 기초적인 [[물리 상수]][* 대부분 [[무차원량|차원을 가지지 않는(dimensionless), 즉 어떤 단위를 쓰느냐에 상관없는 상수]]들을 말한다. 양성자와 전자의 질량비, [[전자기력]]과 [[강력]]의 결합상수 등.] 들이 아주 좁은 범위에 있어야만 존재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. 주된 논지는 다음과 같다. * 최초의 우주에서 기본 입자들 사이의 네 가지 힘([[중력]], [[전자기력]], [[강력]], [[약력]])의 비율이 조금만 달랐더라면(예컨대 [[강력]]이 2%만 더 셌더라면), 안정적인 원자들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고 따라서 지적인 생명체는 커녕 안정적인 천체 구조도 등장하지 못했을 것이다. * 현재 우주의 밀도[* 우주를 수축시키려는 물질과 우주를 팽창시키려는 [[암흑에너지]]의 밀도의 합]는 정확하게 '임계밀도'라 불리는 값에 근접해 있는데, 만약 우주 탄생 초기에 이 밀도가 조금만 더 컸더라면 우주는 지적 생명체가 탄생할 틈도 없이 수축하여 [[빅뱅 우주론#s-7.1|빅 크런치]]로 멸망했을 것이고, 조금만 더 작았더라면 안정적인 천체 구조가 생겨날 틈도 없이 빨리 팽창하여 [[빅뱅 우주론#s-7.2|빅 프리즈]]로 멸망했을 것이다. [* 예를 들면 빅뱅 이후 1나노초 이내에 우주의 밀도가 10^^-24^^배 정도만 컸어도 현재 우주는 빅 크런치를 맞이했을 것이다. 이 문제는 [[빅뱅 우주론]]에서 '평면성 문제'라고 불리는 것으로서 인플레이션 이론이 탄생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.] * 현재 우주에서 관측되는 [[암흑에너지]]의 밀도는 [[양자장론]]에서 예견되는 진공에너지의 대략적인 값에 비해 터무니없이 작다.(10^^50-120^^배)[* 이는 [[우주 상수]] 문제라고도 불린다.] 하지만 반대로 암흑에너지가 이렇게 약했기에 현재 우주는 아직 팽창하여 흩어지기 전에 은하, 항성과 같은 구조들을 형성할 수 있었다. 이렇게나 정밀한 조건을 만족해야만 현재의 우주가 존재할 수 있게 된다. 하지만 그 모든 조건이 우연히 만족되었을 확률은 매우 낮다. [[기적]]으로 봐도 무방한 정도. '미세 조정'이라는 명칭의 늬앙스로 인해 언뜻 들으면 강한 인류 원리를 긍정하는 것으로 들릴 수 있지만 이 개념 자체는 단순히 현재 우주가 매우 좁은 파라미터들의 조합으로만 존재할 수 있다는 '현상'에 대한 기술일 뿐이며 조정자의 존재를 긍정하는 것은 아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